생각

나의 소중한 3시간

글렌베이글 2025. 3. 31.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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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되고 난 이후 나의 삶은 단조로워졌다. 집-회사-집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회사를 다녀와서 나만의 시간이 있었다. 저녁 식사를 하고 SNS도 하고 티브이도 보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했다. 

 

그 이후 나의 곁에 사랑스러운 아이가 생긴 후 나는 달라졌다. 아이가 생긴 후 초기에는 내가 해왔던 일과가 이뤄지지 않아 상당히 짜증이 높아졌다. 아내의 잔소리와 아이를 돌봐야 함에 개인적인 시간이 부족해지며 SNS도 하지 못하며 온전한 나의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아내는 아기 돌본다고 고생하는데 나는 9시 넘어서 방에서 잠시 쉬고 있으면 그것을 보기 싫어서 무조건 9시에 같이 자자고 했다. 이런 습관이 5년이 지났다.

 

처음에는 회사마치고 6시에 와서 저녁 먹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9시에 취침하는 것이다. 그리고 난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출근은 7시.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3시간이 생긴 것이다. 처음에는 Youtube를 많이 시청했다. 지금도 보긴 하지만 영상 시청하는 것은 좋지만 한 번은 3시간 내내 보고 나니 마음속에 난 무엇을 한것지 허탈하기도 하며 이게 맞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건축시공기술사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나의 3시간을 가치있게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기술사 공부가 쉽지가 않다. 학원을 다니고 시험도 지금까지 2번을 보았지만 점수는 53점. 많이 부족하다. 일단은 내가 부족한 점에 대해서 파고들기 위해 용어서브노트를 만들고 있고 중간중간 장판지를 보며 공부하고 있다.

 

건축시공기술사 딸 수 있겠지?! 반드시 합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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